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으려면 줄거리
1. 새로운 인연은 충분한 시간이 흐른 뒤에 만들어도 늦지 않다. 아픈 마음을 잘 쓰다듬어 아물게 하다보면 새 사랑에 대한 준비가 끝나있을 것이다.
2. 트라우마(trauma)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아무도 미워하지 않고 그 일이 생긴 이유에 대해 객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3. <나의 아저씨> 대사 중에 ‘내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 남들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내가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남들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모든 일이 그래. 항상 내가 먼저야. 옛날일 아무것도 아니야.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4. 곁에 두어야할 사람과 멀리해야 할 사람을 구분 짓는 것은 꼭 필요하고 그 가치관이 자신의 기준에서 올바르가면 바로 그게 정답이다.
5. 사람이 너무 좋은 것도, 사람이 너무 싫어지는 것도, 다 한때다.
6. 변하는 것만 부정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없다. 어차피 세상의 대부분은 모두 변한다. 변하기 전의 아름다움을 기억하는 사람도, 변하고 난 다음의 장점을 찾고 적응하는 것도 모두 우리 각자의 몫이다.
7. 마음을 시들게 만드는 당신이 나의 원동력이 아니라, 이제는 내가 나의 힘이고 구원이다.
8. 상대방이 맞았다고, 내가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바로 인정할 필요도 없고 나를 잡고 흔드는 상대방의 생각은 무조건 틀린 거라고 무시할 이유도 없다. 나의 가치관과 신념을 바탕으로 상대방이 나를 흔들고 있는 이유와 그 내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된다. 상대방의 생각이 모두 이해가 간다고 해서 똑같은 생각으로 살지 않아도 된다.
9. 이유가 있는 ‘불안’ 이든, 이유가 없는 불안이든 몸과 마음을 편하게 만들가고 자신에게 보내는 신호가 바로 ‘불안’이라는 감정이다.
10. 정확히 무엇을 채워야 나의 헛헛함을 매울 수 있고 적어도 그 결핍으로 인해 상처를 주고받는 걸 멈출 수 있게 될지 스스로 발견하는 것만큼 훌륭한 결핍에 대한 대처는 없다.
11. 후회 : 바꾸기 어렵다는 걸 인정하는 과정. 후회는 나에게 바꾸기 어렵다는 걸 인정하는 과정이다. 후회는 포기를 배우게 한다. 행복 : 마음을 열면 언제 어디서든 발견 하는 것. 남들에게는 쉽게 찾아오지만 내가 가지기는 어려운 것. 그 이유는 타인과 비교하기 때문이다. 기쁨 : 충분히 웃고 즐거워도 된다. 흔한 기쁨이 모여 잦은 걱정과 불안을 없애주기도 한다. 뜬금없이 찾아온 기쁨이라는 감정이 가끔은 내 덕이라며 실컷 웃어도 보자.
14. 자존감 회복 훈련법 : 꾸준히 자신에 대해 기록하고 자신의 마음을 눈으로 확인한다. 가족/친구/애인/지인 등 자신을 온전히 믿고 사랑해주는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눈다. 바꾸기 어려운 생각, 개선하기 힘든 습관, 과거부터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들은 소설을 많이 읽으면 좋다. 스마트폰을 멀리 두고 집중할 수 있는 나만의 취미를 만들자.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는 이유를 알려고 하지 말고 자신이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모든 것 하나하나에 의미를 붙이며 살아라가. ‘이제 나인 걸’. 타인에게 안 좋게 비치는 모습을 고치지 않겠다는 뜻이 아닌, 때에 맞춰 자신만의 가면을 바꾸며 나로 살겠다는 뜻이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으려면 명구절
- 너무 우울하다고 생각하는 오늘 또한 그저 ‘유독 우울한 오늘’ 일뿐이다. ‘내일도 우울할 거야.’라는 생각을 미리 할 필요는 없다. 오늘이 예고 없이 유독 더 우울했던 것처럼, 내일은 생각보다 더 평화로울 수 있으니까. 자신이 어떤 감정도 어떤 기분도 떠나보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 나는 왜 나를 사랑하기 어려운지, 언제부터 그랬는지, 자존감이라는 걸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 등을 알고 싶어 오랫동안 방황했어요. 그 과정에서 아무도 대신해줄 수 없는 일이라는 걸 알았고요. 시간이 흘러서 보니 그렇게 내가 변하고 싶은 모습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
- 자신이 겪은 일이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오랜 시간을 보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충분히 슬프고 힘들며 아파할 만한 일이었고, 그 사진 또한 충분했다.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괜찮지 않은 그 마음으로 오랜 시간 살았다는 사실을 깨딸았다면 이제는 자신을 트라우마로부터 해방시켜 주자.
- 내가 쓴 가면은 몇 개일까 가늠해 봤다. 정확한 개수를. 셀 수 없고 또 세고 싶지 않다는 걸, 나는 적당한 가면 속에 사는 걸 진짜 나로 정했다는 걸 알았다. 타임에게 비치는 모습이 지겨워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기 시작했다. 표정, 눈빛, 말투 어느 것 하나 신경 쓰지 않고 혼잣말로 할 수 있는 진짜 혼자. 하지만 사람들에게는 그래서 놓자가 좋다고 하지 않고 애써 둘러서 말했다.
-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는데 열심히 살아야 할까 싶을 때는 열심히 살지 않으면 된다. 반대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희망적인 색각으로 바뀌면 그 생각대로 열심히 설명 된다. 누구나 삶에 회의감을 느끼며 멈춰있고 싶을 때가 있다. 그 기간이 남들보다 좀 더 길다고 해서 삶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치명적인 것도 아니다. 지금 그 시기가 지나면 누군가 그렇다고 말해주지 않아도 스스로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