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죽을 때까지 지적이고 싶다’는 단순하게 지식만 채우는 이른바 ‘교양 속물’이 아닌, ‘실천하는 참된 지성인’을 추구하는 자기 계발서 같은 지적 에세이로 이 책을 통해 나의 무지를 파괴하고 진정한 지적 삶을 시작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줄거리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죽을 때까지 지적이고 싶다 줄거리
“생명은 선택의 연속이다. 자신의 무지를 깨닫고 잠든 이성을 깨우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자 하는 종신이다. 그럴 때 우리의 삶은 지적인 삶이 되는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유일한 사실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 배움의 의미 : 육체적인 쾌락은 한계를 넘어서면 ‘쾌’가 ‘불쾌’로 변한다. 그러나 정신적인 쾌락은 다르다. 그것은 추구할수록 더 크고 깊은 기쁨을 주기 때문이다.
살아가면서 가장 쉽게 하는 일은 남을 비판하는 것이고, 가장 어려운 일은 나 자신을 솔직하게 바라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 삶의 지혜 : 파리를 쫓으면 평생 더러운 곳만 다닐 것이지만, 꿀벌을 쫓으면 영원히 함께 꽃밭을 거닐게 될 것이다. 나도 누군가에게 파리가 아닌 꿀벌이 되기를 바란다. 아름다운 꽃길을 함께 걷길 희망한다.
- 관계의 법칙 : 내가 하는 생각만이 결코 옳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인간이 대상을 받아들이는 과정에는 수많은 감정과 의식이 관여한다. 그동안 살아온 삶과 내 안에 담긴 많은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상대방도 안다고 착각하거나, 내가 이해하고 인지한 대로 상대도 이해한다고 착각하며,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순간 그것은 상대방에게 폭력이 된다.
나는 죽을 때까지 지적이고 싶다 명구절
- ‘내가 알고 있는 유일한 사실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소크라테스)
- 나는 이 오늘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가장 밝고 눈부신 내일의 행복을 만들어내리라 다짐한다. 카르페 디엠 (Carpe diem)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다.
- 대부분의 만남이 나를 이끌어가고 내 삼을 만들어가지만, 결국 그것을 선택하는 건 나의 몫.
- 걷기가 좋은 가장 큰 이유는 걷는 동안만큼은 나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이 바뀌기 때문이다. 즉 해답을 찾으려는 질문 대신 나를 객관화하는 질문을 던지게 되고, 문제를 문제로 바라보는 대신 그 속에 숨은 본질을 찾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해답이 내 앞에 놓여 있다.
- 사실, 책 쓰기가 힘든 이유는 글쓰기가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 줄 한 줄 글을 써나가는 과정에서 나 자신과 만나기 때문이다. (중략) 그래서 책 쓰기는 가장 진실하면서도 어려운 자기계발이다.
- 정상과 비정상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선 우리는 모두 옳으니까. 그 세상 속에 누군가의 틀림을 논한다면 그 순간 우리는 모두 틀리게 된다는 걸 잊지 말자.
- 나는 죽을 때까지 젊은 지성인으로 실천하는 삶을 살고 싶다. 여기서 ‘젊은 지성인’이란 헨리 포드의 말에서 따온 것이다. 배우기를 멈추는 사람은 스무 살이든 여든 살이든 늙은이다. 계속해서 배우는 사람은 언제나 젊다.
- 니체가 도덕은 도덕적인가?라고 한 질문은 참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볼 만하다. 도덕은 도덕적일까 아닐까? 이 책을 읽는 모두가 자신에게 이 질문을 한번 던져보면 어떨가.
- 학문은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탄생한다. 당대의 철학자들과 길을 걸으면서 대화란 이러 ㄴ것이다를 보여준 참 지성인의 사고를 느낄 수 있었다. 의견이 맞지 않을 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한 부분과 주변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는 결단력과 용기, 부분적인 내용은 어려웠지만 전체적인 맥략으로 느낌은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 조금만 절제하고 조금만 고통을 감내할 수 있다면 아주 조금만 더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 만 있다면 고통마저도 쾨락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우리의 삶 아닐까?
- 인간이 살며 가장 하기 힘든 것이 바로 ‘나 자신을 먼저 보는 일’이다. 어떤 일이 벌어지면 우리는 일단 다른 사람을 먼저 보고, 판단하며, 비난하거나 평가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면 살면서 가장 쉽게 하는 일이 바로 남을 비판하는 것이고, 가장 어려운 일이 나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던가. 세상에 바꿀 수 있는 건 나 자신뿐인데,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일인가.
- 우리가 어느 한쪽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반대편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는 뜻이다. ‘좋다’라는 걸 인식하기 위해서는 ‘싫음’의 존재를 인식해야 하는 것처럼.
- 나는 실제로 독서하면서부터 하나의 현상은 꼭 하나로 해석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내가 하는 이 생각만이 결코 옳은 게 아니라는 것을 깨우치게 되었다. 그러고 나니 사람들이 가진 다양한 생각이 들리고 보이며 세상이 더욱 풍성해짐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