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2023)

얄팍한 행복 대신 단단한 외로움을 선택하라고 말하는 쇼펜하우어의 삶과 지혜에 대한 격언을 담은 책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는 누구보다 인간적인 시선으로 삶의 진리를 추구하던 사람으로서 담은 내용으로 자세한 줄거리와 명구절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마라 줄거리

어울리려고 애쓰지 마라, 나이 들수록 혼자가 더 행복하다!라고 말한 쇼펜하우어, 그는 40대부터 명품보다 ‘이것’이 없으면 인생 처량해진다고 합니다.

첫 번째,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 인간에게 진짜 지옥은 인간관계일 때가 많죠. 음식을 절제하면 육제의 건강이 회복되듯이 사람과의 만남을 전제하면 영혼의 평안함이 회복된다고 말합니다. 누군가의 시선 속에서 살지 않고 다른 사람의 생각에 휘둘릴 필요가 없어져 자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는 외로움을 견디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두 번째,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 온종일 앉아서 혹은 누워서 생활하면 몸과 마음 사이에 치명적인 불균형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나무가 건강하게 자라려면 바람이 불어 나무를 움직여야 하듯이 말이죠. 아리스토텔리스는 ‘인생은 움직임에 있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삶은 움직임에서 만들어지며 삶의 본질은 움직임에 있다고 하죠.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세 번째, 침묵이 필요합니다. – 침묵은 신중함의 문제이고 말은 허영심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종종 침묵이 주는 이익보다 말이 주는 일시적인 만족감을 선호할 때가 있는데요. 사적인 일은 비밀로 하고, 친한 지인이라 해도 자기 눈으로 직접 본 사실 이외에는 완전히 모르는 채로 남겨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침묵의 나무에는 평화가 열립니다.

가진 것이 많은 것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되는데 가진 것이 많다고 결코 행복한 것은 아니며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이 오히려 인생을 행복하게 즐기며 살아간다는 것은 물질에 구애받지 않고 살아가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좋은 집, 좋은 차, 비싼 물건들로 둘러싸인 삶에 대한 타인의 부러움은 보여주기식에 길들여져 정작 본인은 그것들을 제대로 즐길 마음의 여유를 느끼지 못할 때가 많으며 이미 이런 것들은 살면서 충분히 경험하게 되는 것들이라 글귀를 통해 좀 더 명확하게 정의 내릴 수 있다.

모든 정의에 고개가 끄덕거려지는 것은 아니었지만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불변의 진리에는 무한한 공감을 할 수 있었고 언급되는 사상과 다른 생각에는 내가 평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구나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명구절

  • 인간은 건강 상태에 따라 외부 상황이 다르게 인식된다.
  • 재치 있는 사람은 무엇보다 고통과 근심이 없고 안정과 여유를 찾고자 노력할 것이다. 그러다 결국 고요하고 겸손하면서 논란을 일으키지 않는 삶을 추구한다.
  • 언제나 우리 자신에게 맡겨진 행복을 스스로 만들고 찾아야 한다.
  • 이러한 지적 생활은 지루함으로 발생하는 치명적인 결과로부터 인간을 보호해 준다. 예를 들어 이렇게 나의 철학은 아무것도 나에게 가져다준 게 없지만 쓸데없는 일은 하지 않도록 해주었다.
  • 영혼의 부유함만이 참되고 그 나머지는 대게 이익이 없다.
  • 인간의 상태를 행복의 관점에서 판단하고자 한다면 무엇이 즐겁게 하는지 묻기보다 무엇이 그를 슬프게 하는지를 물어야 한다.
  • 희망 대신 통찰을 얻은 인간은 결국 페트라르카와 같은 말을 하게 된다. ‘배우는 일 외에는 아무런 행복도 느끼지 못한다’.
  • 인간의 행복과 고통은 궁금적으로 인간의 의식이 무엇으로 채워지고 무엇에 열중하는지에 달려 있다. 완벽하게 사려 깊은 생활을 하고 그 안에 포함된 모든 가르침을 자신의 경험에서 끌어내기 위해서는 자신이 경험하고, 행하고, 느꼈던 것을 자주 회상하며 개괄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 모든 불쾌한 일은 되도록 가볍게 받아들이고 단조롭게 절제된 방식으로 이해해야 한다.
  •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려면 누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든지 모든 이의 타고난 개성을 인정하고, 그 개성을 종류와 성질에 따라 이용하겠다는 생각만 하면 된다. 개성이 변하길 기대하거나 개성 그 자체를 전적으로 비난만 해선 안된다. 이것이 ‘서로 자기 방식대로 살아가자’라는 격언의 진정한 의미다.
  • 정신적인 우월함이 아무리 위대해도 대화에서 상대를 압도하려면 마흔 살은 넘어야 한다. 세월에서 오는 성숙함과 경험의 열매는 확실히 여러 면에서 정신적인 우월함을 능가할 수 있지만, 절대로 대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 모든 불행의 시작은 남과 비교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남들이 나보다 나은 삶을 산다고 해서 괴로워한다면 절대로 행복할 수 없다
  • 인간의 걱정과 두려움의 절반은 타인에 관한 생각에서 비롯된다. 이런 걱정과 집착만 없다면 사치는 지금의 10분의 1도 안 될 것이다.
  • 우리는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하여는 좀처럼 생각하지 않고 언제나 없는 것만 생각한다.
  • 타인과 교류할 때 인간은 마치 달과 같다는 생각을 염두해야 한다. 그들은 당신에게 오직 한쪽 면 밖에 보여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