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 줄거리 결말 (2012)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대표작 ‘노인과 바다’는 퓰리처상을 받는 그의 마지막 소설로 한 노인이 바다에서 큰 물고기와 투쟁하는 불굴의 의지에 묘사된 철학과 삶의 다룬 작품으로 자연과 인간의 진정한 연대 가치를 주기도 합니다. 자세한 줄거리와 결말을 담았습니다.

노인과 바다

노인과 바다 줄거리 결말

노인과 바다는 늙은 어부 산티아고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로 한 마리의 물고기도 잡지 못하고 오랜 시간을 보내던 멕시코 어부 산티아고에게 어느 날 일어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무려 84일 동안 고기를 잡지 못했던 산티아고는 ‘마놀린’이라는 소년과 친하게 지냈는데요. 그 소년과 함께 항상 낚시를 갔지만 결국 잡히는 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 마놀린의 부모는 그렇게 불운한 사람의 배에 태울 수 없다면 다른 배에 보내게 되고, 그 배에서 바로 물고기를 잡게 된 마놀린. 하지만 마놀린은 항상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산티아고를 존경하고 있었는데요. 산티아고는 자신의 가치를 불행이 아닌 다른 것으로 증명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작은 배를 타고 걸프 스트림으로 혼자 떠납니다. 

다양한 풍경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던 그는 어느 물고기 한 마리가 미끼를 문 것을 느끼고, 직감적으로 엄청난 크기의 물고기임을 알게 된 노인은 그동안의 경험으로 물고기가 바늘을 깊게 물 수 있도록 유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작은 배에 노인의 힘으로는 너무나 힘든 작업이었죠. 그렇게 고군분투하던 시간 동안 산티아고는 낚싯줄을 절떄 놓지 않았고 3일이라는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렇게 물고기에게 끌려다니던 배, 그렇게 며칠 물고기와 힘겨루기를 하던 그도 힘이 빠질 때쯤, 물고기의 힘이 다 했다는 것을 느끼게 되죠. 그렇게 최후의 사투를 위해 몸에 낚싯줄을 감고 수면을 취하는 그, 그렇게 다음날 작살로 물고기를 죽이며 성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물고기의 피냄새에 상어 떼가 몰려들기 시작하는데요. 노인은 필사적으로 방어했지만 상어들은 물고기의 살점을 떼어갔고 결국 앙상한 뼈만 남게 됩니다. 그렇게 노인은 물고기의 앙상한 뼈만 실은 채 한밤 중 항구에 도착을 하게 되고 그렇게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 잠에 바로 들어버립니다. 다음날, 노인의 배에 걸려있는 커다란 뼈를 보고 마을 사람들은 놀라는데요. 마놀린 또한 놀라며 노인의 집으로 달려갑니다. 산티아고는 다친 노인의 손을 돌봐주며 낚시 이야기를 해달라 하고, 이야기는 그렇게 마무리 됩니다.

노인과 바다 후기

노안과 바다는 작품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끈기, 그 만의 독특한 관점을 표현하는데요. 무엇보다 늙은 어부인 산티아고의 불굴의 의지와 인간에 대한 존엄성은 엄청난 감동을 주기도 하죠. 사람들은 산티아고를 ‘불행’하다 했지만 산티아고 자신은 불행하다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한번 더 확인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확신을 한번 더 확인할 뿐이죠. 헤밍웨이 특유의 ‘빙산 이론’이라는 독특한 문체도 이곳에 잘 담겨 있습니다. 빙산 이론이란, 간결하고 심플한 문장을 사용하지만 그 안에는 깊고 넓은 의미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뜻으로 매우 매력적이고도 철학적인 문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은유적인 표현이 많이 사용되는 그의 작품 특성상, 사람들마다 해셕하는 의미는 다른데요.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찾아보며 함께 의미를 찾아가고 해셕하는 재미를 느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노인과 바다 명구절

  • 그는 바다를 건너보며 자기가 얼마나 고독한가 새삼 깨달았다.
  • 내가 언젠가 그 꼬마에게 나 자신이 좀 이상한 늙은이라고 알려주었지. 그래, 지금이야말로 그걸 입증해야 할 때다.
  • 소년이 있었으며 이 낚싯줄을 좀 적셔줄 텐데
  • 인간은 패배하려고 태어나지는 않았지, 인간은 파괴될 수는 있을지언정 패배할 수는 없어.
  • 그는 멕시코 해류에서 조각배를 타고 홀로 고기잡이하는 노인이었다. 여든 날하고도 나흘이 지나도록 고기 한 마리 낚지 못했다
  • 노인과 소년이 ‘테라스’에 들어가 앉자 많은 어부들이 노인을 놀려 댔지만 노인은 조금도 화를 내지 않았다.
  • “한 마리면 충분해.” 노인은 아직 희망과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미풍이 불어올 때처럼 희망과 자신감이 새롭게 솟구치고 있었다.
  • 노인은 문득 눈이 뜨이자 열린 창으로 달을 바라보고는 말아 놓은 바지를 풀어 입었다. 오두막집 밖에서 소변을 본 뒤 소년을 깨우려고 길을 따라 올라갔다. 새벽 한기에 몸이 오들오들 떨렸다. 그러나 그는 이렇게 몸을 떨다 보면 조금씩 몸이 따뜻해지고 곧 바다에서 노를 젓게 되기란 것을 잘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