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2018)

니체가 말하는 삶,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는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내 맘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을 때, 니체에게 묻고 싶은 인생의 고민들에 대해 적은 철학책으로 국내 최고의 니체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철학과 박찬국 교수님도 깊이를 잃지 않으면서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니체의 인생론을 풀어낸 책이라고 칭찬했습니다.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줄거리

이 책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인생에 대한 10가지 고민과 이에 대한 니체의 조언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내 맘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것 같고 나체에게 묻고 싶은 인생의 고민들이 있다면 꼭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국내 최고의 니체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님은 깊이와 이해력 모두 가진 책이라고 말씀하시기도 했는데요. 삶의 의미를 고민하는 우리들에게 의미를 찾지 않는 삶이야 말로 진정 의미 있는 삶이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한 이 책은 내 안에 숨어있던 어떤 무언가의 용기를 발견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인생을 통해서 자신만의 철학으로 살아왔던 니체는 험난하고 어려운 운명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운명에 긍정하는 것을 넘어 사랑했다고 합니다. 니체는 이런 정신을 가진 사람을 초인이라고 부르는데 초인이라는 것은 고난을 견디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고난을 사랑하고 애정하는 사람이며 고난에게 얼마든지 다시 찾아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일단, 인생의 고민 10가지에 대해서 먼저 보도록 할까요? 

  • 내 인생은 왜 이렇게 힘들기만 할까? 
  • 삶의 의미를 어디서 찾아야 할까? 
  • 내 맘애도 되는 일은 왜 하나도 없을까? 
  • 사람들 사이의 갈등은 어떻게 풀 수 있을까? 
  • 신을 믿지 않으면 불행해지는 걸까? 
  • 신념은 꼭 필요한 걸까? 
  • 왜 인생은 자꾸만 허무하게 느껴지는 걸까? 
  • 죽는다는 것은 두렵기만 한 일일까? 
  • 나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 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이 책에서 가장 인상이 깊었던 ‘인간의 정신은 낙타의 정신에서 사자의 정신으로, 그리고 사진의 정신에서 아이의 정신으로 발전해 가는 것’이라는 문장이 있는데요. 허무주의를 찾아온 사람들은 인생에 대한 의미를 잃어버리면서 삶에 대한 의욕도 함께 없어져버리게 되는데요. 이 의욕 없는 삶에서 탈출할 수 있는 건 오히려 ‘무’이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의 정신처럼 인생의 고달픔까지 ‘유희’로 느낄 수 있는 마냥 천진난만한 삶, 가장 살기 좋은 삶이 아닐까 해요. 그 정도까지의 경지에 오르려면 정말 초인이 돼야 하는 건 아닌가 합니다. 철학에 대해 쉽고 재밌게 설명한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는 철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으로 강력추천 드립니다.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명구절

  • 이 세계에서 많은 곤란과 죄절을 겪으면서 삶에 지치고 병들어버린 인간은 세계를 추악하기 그지없는 곳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자신이 부딪히는 온갖 곤경을 자기 발전의 계기로 삼으면서 그것에 감사하는 건강한 인간에게는 이 세계가 아름다운 곳으로 나타날 것이다. 
  • 온갖 곤경을 겪고 사는 사람에게 건강한 정신을 요구하기엔 그것 자체로 미안하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 같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에 감사하는 건강한 인간이 있다면 그 인간은 진정한 초인일 것이며 스스로의 삶을 사랑하는 인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예술은 삶의 위대한 자극제다. 나체는 철학가이면서도 예술가적 사람이었다. 
  • 그대들이 바라는 안락이라는 것은 우리들의 목표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들에게는 종말이라고 생각되는 것이다! 
  • 행복이란 무엇인가? 힘이 증가되고 있다는 느낌. 저항을 초극했다는 느낌을 말한다. 
  • 니체는 바울을 증오와 원한에 사로잡힌 인간이라고 보면서, 우리가 극복해야 할 가장 저열한 감정은 원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원한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자신은 선한데 상대방은 악하다고 생각합니다. 
  • 니체는 ‘자기 자신이 된다는 것’은 각자가 자신의 타고난 성질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에 하나의 스타일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그러나 인간은 힘에 의지가 가장 첨예하게 구현된 존재이기에 자신의 삶이 단순히 물리화학적인 작용에 불과하다거나 생존과 종족보존을 위한 것이라는 말을 듣게 되면 허무감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 오직 예술을 통해서만 삶은 정당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