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잘러의 무기가 되는 심리학’의 저자 완자오양은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심리학’이 직장인의 훌륭한 무기가 된다고 말하며 타인을 진심으로 이해하기 위한 심리학을 독학, 세상에서 가장 현실적인 직장 심리학 책을 출간, 자세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일잘러의 무기가 되는 심리학 줄거리
직장에서 바로 써먹는 72가지 심리 기술을 알려주는 이 책은 일 잘하는 사람은 타인의 심리를 통해 진정한 ‘일잘러’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완자오양 저자는 세계 500대 기업에 속하는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고 밑바닥부터 꾸준히 성장해 대형 프로젝트를 책임지는 고위 관리직까지 오른 그야말로 프로경력자다. 현재는 차이나모바일 장시(江西) 지사 정보기술팀 매니저로 재직 중인데 수많은 상을 휩쓴 능력 있고 검증된 인물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저자는 실전 경험과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심리 기술을 접목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우리가 일을 한다고 했을 때 그저 현실문제에만 안주하여 그날의 위기와 문제만을 해결하기 위해 잔머리식 해결방법을 추구한다면 인간관계뿐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한계에 부딪히고 말 것이다.
일잘러의 무기가 되는 심리학 명구절
- 직장에서 첫인상은 한 사람의 내적 소질이나 전문 능력, 직업적 소양 등과 거의 동등하게 인식된다. 임원이 그를 평가하거나 업무를 지시할 때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이후 업무 성과에 대한 평가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동료 관계에서도 첫인상은 매우 중요하다. 직장은 협업 시스템으로 이루어지는 곳이라 당신이 타인에게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지 못했다면 업무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신입 사원이라면 동료 직원의 도움과 지지 없이 직장에서 빨리 자리 잡기 힘들다.
- ‘냉·온탕 효과’는 상대를 설득할 때 활용할 수 있다. 만약 상대가 ‘따뜻한 물’을 받아들이게 하고 싶다면 상대가 거절할 수 없도록 먼저 ‘차가운 물’을 맛보게 한 뒤 ‘따뜻한 물’을 제시할 수 있다. 그러면 상대도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다.
난도가 높은 업무를 해결해야 할 때는 상사에게 3개 이상의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좋다. 각각의 방안에 대한 장단점을 사전에 확실히 파악하고, 가장 이상적인 방안이 다른 방안보다 최대한 나아 보이게 만드는 것이다. 업무를 보고할 때는 순서에 주의하자. 먼저 효과가 그다지 좋지 않은 방안을 제시하고 점차 나은 방안 순으로 제시하면 상사는 완벽하지 않은 방안이라도 쉽게 받아들일 것이다.
- ‘모충 효과’에서 벗어나려면 먼저 자기 자신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 자신과 다른 사람의 차이점을 인식하고 대세에 휩쓸리지 않도록 노력하자. 공부를 게을리 하지 말고 평생 학습자가 되어야 한다. 공부만이 사람의 사고방식을 유연하게 만든다. 정체되지 않은 사고방식이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
기존의 방식을 추종하지 말고 과감하게 혁신을 일으키자. 혁신하는 사람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과거를 답습하는 사람이 세상을 바꿨다는 말은 들어본 적 없다. 타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을 추구하자. 지금과 다른 길은 생각보다 험난하지 않고 누릴 것이 많다. 무엇보다도 그 길은 정의롭고 올바른 길이어야 한다. 바른 길이라면 점점 더 넓게 펼쳐질 것이고, 그른 길이라면 자기 무덤으로 들어갈 것이다.
-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속수무책인 일을 마주할 때가 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도통 감을 잡지 못할 때 생각은 ‘숙성 단계’로 접어든다. 하지만 아르키메데스처럼 퍼뜩 깨달음을 얻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때 ‘브루잉 효과’는 ‘생각의 꽃’을 피우고 ‘해답의 열매’를 맺게 된다.
문제의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마치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것처럼 답답하다. 이런 상황에서 잠시 벗어나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보면 문제를 해결할 단초를 얻을 수 있다. ‘브루잉 효과’는 과거의 적절하지 못했던 사고의 틀을 깨고 새로운 각도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 역사 속에서 왕이 판단 능력이 없어 좋은 기회를 놓치거나 간언을 듣지 않고 독단적으로 일을 행하다가 실패한 사례를 수없이 볼 수 있다. 모든 일에서 리더는 집단 결정과 개인 결정의 득과 실을 가늠할 줄 알아야 한다. 먼저, 다수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보를 최대한 충분히 파악한다. 그다음, 소수와 상의하고 기본적인 판단을 내려 정책 방향을 정한다. 마지막으로 스스로 결정을 내린다. 이견이 있더라도 어느 순간 과감하게 결단을 내려야 한다. 우물쭈물 대다가는 조직이 타격을 입고 리더도 위신을 잃고 만다.
- 본인이 자신의 상태를 제대로 판단하지 못할 때는 제3자가 객관적으로 파악하도록 도울 수 있다. 평상시에 우리는 실수가 많지만 알아채지 못하거나 개선하려는 동기가 부족해 그냥 내버려둔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비난이나 지적이라는 자극이 영향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은 타인의 인정이나 칭찬을 받길 원하며 이런 심리는 지극히 정상적인 욕구다. 질책을 받으면 누구든 변명하는 것도 정상적인 방어기제다.
훌륭한 관리자는 부하 직원의 심리적 욕구를 고려할 줄 안다. 부하 직원에게 부정적 피드백을 주기보다는 창의력을 발휘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도와준다. 반대로 부하 직원의 결점만 찾아내기 좋아하고 거만한 태도를 가진 관리자는 신망을 얻기 힘들다. 지혜로운 관리자는 칭찬이 비난보다 더 강한 힘을 지닌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