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후 전과자로 살고 있는 주인공에게 부잣집 가사도우미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비록 창문도 열리지 않고 문도 밖에서만 잠글 수 있는 비좁은 다락방이었지만 괜찮다. 하지만 그 집 외국인 정원사가 심각한 표정으로 한 단어를 말했는데 검색해 보니 ‘위험’이라는 뜻이었다..!
하우스메이드 줄거리
주인공 밀리는 출소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차 뒷좌석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찾아온 가정부로써의 기회! 그녀는 원체스터가에서 가정부로 일하게 되는데 하지만 호호로운 집 안 창문도 열리지 않고 문도 밖에서 잠글 수밖에 없는 좁은 다락방이 숙소지만 다시 감옥에 가는 것이 싫어 꾹 참고 지냅니다. 그 집의 부인 니나는 누가 봐도 정신병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 누명을 씌우고, 의심을 하거나 온 집을 뒤져나 대청소도 하게 만듭니다. 그녀의 딸인 세실리아도 밀리를 전혀 따르지 않습니다. 다만 세실리아에게 다락방의 열쇠를 건네주는데요.
그녀의 남편 앤드루는 그녀의 정신병을 이해하고 사랑으로 감싸는데 심지어 잘생기기까지 한 사람이었는데 밀리는 서서히 앤드루에게 몰래 마음을 가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앤드루는 부인인 니나에게 사랑을 쏟아내죠. 하지만 니나는 밀리와 앤드루의 관계를 의심하며 질투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데요. 스스로를 전혀 가꾸지 않아 살도 찌고 나이도 많은 니나와 다른 게 젊고 날씬한 밀리에게 앤드루도 점점 마음을 열게 됩니다.
이제 2부가 시작되는데 여기서 니나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미혼모였던 니나는 직장의 상사로 있던 앤드루와 인연을 맺게 되는데요. 아버지가 물려준 회사의 CEO인 앤드루와 결혼을 한 후 호화스러운 생활을 하게 된 니나. 잘생기고 다정한 아빠 앤드루는 그녀의 딸 세실리아에게도 다정하게 대하며 친딸과 친아빠처럼 지내죠. 하지만 알고 보니 그것은 겉모습. 앤드루도 이상한 남자였던 것이었습니다. 하얀색을 좋아해서 니나에게 하얀색 옷을 입히고, 밝은 모발을 유지하게 하며 세실리아에게도 불편한 드레스만 입혔는데요. 또 니나는 뿌리염색 시기를 놓치자 ‘벌’이 내려집니다. 그 벌은 다락방에 갇혀 굶으면서 모근이 살아있는 머리카락 100가닥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었는데요.
멀쩡하고 잘생겼던 앤드루도 정신병이 있던 것이죠. 가스라이팅을 잘하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세실리아라는 인질이 있어 니나는 앤드루 곁을 떠날 수 없었으며 앤드루는 니나를 더욱 미친년처럼 보이게 만들어 어디에도 말 못 하고 도망가지도 못하게 만들었죠. 도망갈 기회도 생겼었지만 그 기회를 놓치게 된 그녀의 마지막 방법은 자신 말고 다른 대체품을 가지게 만들 껀덕지를 주는 것. 자기 대신 사랑할 다른 여자를 만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그녀의 설계로 인해 들어오게 된 밀리, 밀리가 경찰서에 가게 된 이유는 성폭행을 당하고 있던 친구를 구하다 살인을 저질렀기에 감옥에 가게 되었는데요. 그 사실을 알았다 밀리는 충분히 앤드루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과 용기가 가졌으며 자기 대신 죽여줄 수 있는 여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하우스메이드 결말
니나는 그렇게 밀리의 뒷조사 후 적절한 여자라고 판단이 되자 가정부로 고용하고, 일부러 더 괴롭히고 불쌍하게 보일 수 있도록 만들어 앤드루와 그 둘이 서로가 끌리게끔 상황을 만들었던 것이죠. 결국 니나는 계획에 성공하고 앤드루는 밀리에게 빠져 니나를 내쫓습니다. 하지만 그 뒤 밀리도 빠르게 알아차리게 된 앤드루의 실체. 밀리도 니나처럼 다락방에 갇히게 되지만 니나가 미리 놔둔 후추 스프레이로 탈출에 성공하며 앤드루를 다락방에 가둡니다. 그렇게 앤드루를 죽이는 데 성공을 합니다. 정말 니나대신 죽여준 것이죠.
니나는 밀리에게 도망가라 말하며 그녀가 그 집에 남아서 경찰을 부릅니다. 살인죄로 잡혀갈 거라 생각했던 니나의 생각과 다르게 경찰들 중에는 앤드루의 옛 약혼녀 아버지가 있었고 앤드루의 실체를 알고 있던 터라 그녀를 눈감아주죠. 스스로 자신의 치아를 뽑다가 굶어 죽게 됐다는 이야기로 사건을 마무리시킵니다.
그리고 앤드루의 장례식장에서 그녀의 어머니는 니나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양치질을 하지 않는 사람은 치아의 소중함을 모르는 거야. 그러니까 치아를 뽑아버려야 마땅해. 앤드루는 그걸 잘 알고 있었단다. 내가 항상 말해왔으니까. 펜치로 젖니를 하나 뽑았더니 그제야 이해하더군. 그때 제대로 깨닫지 못했었다니 정말 창피한 일이야. 정말 수치스러워. 그런데 네가 직접 가르쳐 줘서 기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