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습기 줄거리 결말 (2023)

섬세한 불안감을 표현한 감정선이 좋다는 평이 있는 소설 ‘습기’는 반전이 있는 이야기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소설 습기는 신도시 아파트 ‘드림힐’에 입주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로 실종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스토리를 담았는데요. 자세한 줄거리과 결말까지 준비했습니다.

습기

습기 줄거리

주인공 미연과 정우는 신도시 아파트 청약에 당첨이 되는데요.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와 기쁨에 부풀어있는 둘은 대출과 출퇴근이라는 걱정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사를 하게 됩니다. 넓고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새 아파 타는 심지어 아들인 지호의 초등학교와도 가까웠는데요.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는 둘. 

하지만 이사하고 난 후 점점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알 수 없는 께름칙한 사람들. 그중 경비아저씨의 싸한 외모와 기운, 그리고 차를 갑자기 가로막는 이상한 정신 나간 여자와 아들친구인 영희의 엄마의 이상한 모습 등 심지어 영희엄마는 윗집에 살아 더 불안하기까지 했는데요. 

또, 알고 보니 이 신도시에서는 연쇄아동실종사건이 발생되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됩니다. 직장이 있는 미연과 정우는 아들인 지호가 걱정되기 시작했는데요. 지호가 혼자 있어야 하는 상황에는 엄청난 두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심지어 영희의 엄마는 60대라고 생각이 드는 외모와 짙은 화장, 빨간 원피스를 입고 다니기 때문에 가까이하기 싫었는데요. 하지만 자신들의 퇴근시간 전까지 영희네 집에 있길 원했던 둘은 참고 영희엄마와 가까이 지내기 시작하죠.

그러던 중, 발생되었던 연쇄아동실종사건이 사이비인 ‘만세교’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미연. 그리고 지호는 어느 날부터 이상한 행동까지 하는데요 입이 짧아서 음식을 잘 먹지 않던 아이가 손으로 음식을 허겁지겁 먹는다던가 노트에 주문 같은 걸 빽빽이 적어두기도 하고 방에서 이상한 주문을 입으로 외우기도 합니다. 심지어 만세교의 상제님을 이야기하기도 하는데요. 만세교에 세뇌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 미연은 영희엄마를 의심하게 됩니다. 

이상하게 흘러가는 상황과 지호의 행동을 남편인 정우에게 이야기하지만 정우는 이상하게 별 반응이 없었는데요. 사실 미연은 혼전임신으로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강행했었습니다. 그렇게 부모와 인연을 끊고 잘 사는 모습을 보일 거라고 생각했던 미연은 둘째를 임신하고 그 상황에 정우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는데요.

습기 결말

충격을 받고 쓰러진 미연은 임신했던 둘째를 유산하게 되고 알코올중독에까지 빠지게 됩니다. 그 우울에서 빠져나와 잘 살고자 했고 청약에 당첨되어 새로운 삶을 꿈꿨던 미연, 하지만 윗집에는 미친 여자가 있고 아들은 사이비에 빠졌으며 남편은 또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어버리죠. 

그렇게 힘들게 지내던 미연은 어느 날 지호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아이가 윗집 영희네에 있다고 생각하며 올라가지만 그 윗집에서 정우와 마주치는 기가 막힌 일이 벌어집니다. 재물을 바쳐 유산된 아이를 찾을 거라는 이상한 소리를 하는 정우, 그렇게 갑자기 폭력도 휘두르는 정우를 피해 지호를 찾으러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제사를 준비하고 있는 영희엄마와 사이비종교 단체를 마주치고 미연은 지호를 구해 인연을 끊었던 부모님 댁으로 도망치는데요. 그렇게 지호와 잘 사는 모습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