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건의 완벽한 살인 줄거리 결말 (2022)

추리소설 여덟 건의 완벽한 살인은 추리소설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는 서점을 운영하는 멜컴 커쇼에 대한 이야기로. 그가 몇 년 전 서점 블로그에 올렸던 여덟 개의 살인 방법을 그대로 따라 누군가 범죄를 저지르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누가 이런 범죄를 저지르고 있으며 이젠 멜컴 커쇼의 주변인물들이 의심되기 시작하는데요. 자세한 줄거리와 결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여덟 건의 완벽한 살인

여덟 건의 완벽한 살인 줄거리

주인공인 멜컴 커쇼는 범죄소설 전문 서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처럼 일을 하고 있던 멜컴에게 FBI요원이 찾아오는데요. 연쇄살인 사건에 대해 물어보기 시작합니다. 전혀 영문을 모르는 맬컴에게 전달된 이야기는 자신이 과거에 서점 블로그에 썼던 ‘여덟 건의 완벽한 살인’ 리스트가 문제가 된 것. 추리소설에 나왔던 절대 잡히지 않을 것 같은 완벽한 살인 방법만 정리해 놨던 그 리스트를 따라서 누가 그대로 모방해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글을 적은 후 십여 년 만에 나타난 모방범죄에 FBI요원과 맬컴은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곧 범죄현장에도 함께 방문하기도 합니다. 그 둘은 살인범에게 ‘찰리’라는 가명을 지어주기도 하죠. 

맬컴의 상황을 보면, 맬컴은 5년 전 아내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후 혼자 살고 있었는데, 그의 부인이었던 클레어는 그 당시 마약을 즐거했을 뿐 아니라 바람까지 폈던 엉망진창인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정신을 차리지 못하던 그녀는 음주운전을 하다 고가도로에서 추락하게 되고 즉사한 것인데요. 클레어는 맬컴에게 자신이 중학생 때 과학선생님에게 2년간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고백한 적 있었다고 밝히며 과거에도 마약에 손을 댔다고 고백했는데요. 맬컴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사랑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반복된 마약과 바람으로 맬컴도 제정신이 아닌 듯했습니다.

클레어가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게 되자 그의 바람상대였던 앳웰을 죽이기로 결심했던 맬컴, 하지만 자신이 죽이게 되면 유력한 용의자가 될 뿐 아니라 금방 잡힐 것 같아 온라인의 뒤적이기 시작합니다. 한 익명 사이트에서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과 서로 죽이고 싶은 사람을 교환해 죽이기로 약속한 둘. 그렇게 범죄가 시작되는데요. 서로 교환을 해서 살인하게 되면 경찰은 연관성이 없는 둘 사이로 실마리조차 잡을 수 없을 것이라는 ‘열차 안의 낯선 자들’이라는 추리소설에 나온 살인방법이었죠. 그 이후 알지 못했던 상대방이 불륜상대였던 에릭을 죽이고, 맬컴은 상대가 죽이고 싶어 했던 노먼 채니라는 남자를 정리했습니다. 그 당시 맬컴은 자기도 모르고 충동적으로 그가 키우던 고양이를 데려오기도 했죠. 

맬컴은 자신의 블로그글을 따라 하는 모방범죄자 찰리가 그 당시 자신과 교환살인을 했던 사람이라는 것을 짐작하게 되는데요. 맬컴에게 무언의 압박과 같은 메시지를 보낸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맬컴은 전직 경찰관이었던 마티 킹십에서 자신이 살해했던 노먼 채니의 살인사건에 대해서 알아봐 달라고 부탁하는데요. 사건을 조사했던 마티는 노먼이 자신의 아내를 살해했던 적이 있었고 처남이 화를 참지 못하고 노먼을 죽인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달해 줍니다. 맬컴은 그 이야기에 처남이라는 니컬러스 프루이트가 자신의 교환살인 상대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여덟 건의 완벽한 살인 결말

한편 FBI요원인 그웬은 일반인이었던 멜컴을 수사에 동참시켰다는 이유로 정직을 당했고, 그렇게 맬컴을 찾아와 놀라운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자신의 아내가 2년간 성추행 당했던 과학 선생이 바로 그웬의 아버지였다는 것.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도 살해당했다고 고백합니다. 이어서 맬컴이 바람남이었던 에릭 앳웰과 그웬의 아버지 살인을 사주한 것이라고 판단되면서 찰리로 의심받고 있다고 전해주죠. 마음이 급해진 맬컴은 자신이 생각한 찰리인 니컬러스 프루이트를 찾아가지만 그는 이미 죽어있었습니다. 

맬컴은 연쇄살인범 찰리의 정보를 찾기 위해 또다시 익명사이트에 글을 올리는데요 그러던 중 맬컴은 자신의 동업자인 브라이언의 집에 초대받게 되어 집에 가게 됩니다. 그런데 그 순간 브라이언 부부가 찰리일 수 있다는 생각에 집에서 도망쳐 나오는데 찰리에게 메시지가 와있는 것을 확인하게 되는데요. 찰리는 맬컴과 교환살인 후 재미를 느껴 지금까지 하게 됐고 다음은 동업자인 브라이언 부부라고 이야기합니다. 맬컴은 다시 브라이언의 집으로 향하면서 드디어 찰리와 마주치는데요. 찰리의 정채는 바로 전직 경찰관 마티 킹십. 

마티는 맬컴에게 브라이언을 죽이거나 자신을 죽이라고 명령하는데요. 살인을 유인하는 말이었죠. 맬컴은 망설임 없이 총으로 마티를 죽이고 갑자기 상황이 전환되며 맬컴 아내 클레어의 교통사고 당시 상황으로 넘어갑니다. 맬컴은 클레어를 미행하다 바람피우는 모습을 보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충동적으로 교통사고를 유발해 아내를 죽인 것. 맬컴은 FBI요원인 그웬에게 전화를 한 후 찰리를 잡았다고 말하며 마티의 정체를 이야기하는데요. 그 이야기를 듣던 그웬은 맬컴에게 혹시 자신의 아버지도 죽였냐고 물어보지만 맬컴은 꿈에서 죽였다는 애매한 말을 남기며 사라집니다. 그 후 독백이 이어지는데 마티 킹십와 맬컴 커쇼는 이니셜이 같다고 말을 하며 결국 맬컴이 마티이자 찰리며 죽은 사람 모두가 자신이 죽인 것 같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문장을 남기죠. 그리고 마지막에 살인방법 리스트 중 익사로 자살을 마무리하는 문장을 남기며 소설은 마무리 됩니다.